기도하고 일하라
Ora et Labora
피정후기

주님과 동행의 시간! 피정후기들입니다.

예수님! 당신의 사랑이 또 저를 이기셨어요!!

작성자
Helena
작성일
2018-10-13 12:04
조회
106

 


하느님께서는 항상 가장 좋은 것을 주신다.

힘들고 지치는 날도 결국은 나의 영혼을 살리시는 과정에 불과하다.


그러니깐 10년전에 우연히 렉시오디비나 침묵피정에 참여 했었다.


아니 정확한 표현은 하느님의 초대였다.


모태신앙이였지만, 그동안 성경은 멀고 어려운, 성당은 열심히 다녔지만 정작 중요한 한 가지는 깨닫지 못했던 시기.


예수님의 발치에 앉아 예수님의 눈을 바라보며 예수님의 말씀을 경청했던 마리아처럼,


고요하고 침묵하며 말씀을 경청하는 시간은 부족 했었던 나.


그런 나에게 렉시오 디비나 피정은 내 안에 예수님의 충만한 기쁨을 선물해 주었다.


말씀이 정말 영적 양식이구나, 말씀이 내 영혼을 살찌우고 풍요롭고 하시는 구나!


그렇게 기뻐하며 파견 되었다.


그 후로 10년이 지나고 나는 다시 영적으로 매마른 나를 발견 하였다.


맛나고 경치 좋은 곳을 간다고 해도, 그건 하느님의 잔치상에서 떨어진 부스러기 같았다.


정말 좋은 건 예수님 자체이시다.


결국 나는 다시 말씀의 잔치상으로 왔다.


돌아온 탕자 처럼, 아버지의 집의 풍요로움을 기억하고 있기에.


연화리 피정의 집은 10년전과 같이 나를 따뜻하고 아낌없이 맞아 주었다.


이번에는 엄마랑 함께 동행했다.


3박 4일 동안 새벽미사를 시작으로 렉시오 디비나를 새롭게 접하며


하느님의 사랑에 감사하고 또 감사드렸다.


영적으로 육적으로 너무나 융숭한 대접을 받고 다시 나의 일상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오늘 아침에 깨닫게 되었다.


우리는 예수님을 사랑하는 그 만큼,


나를 사랑할 수 있고


이웃을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을.